Day 1 출장 업무를 마친 후 곧장 내셔널 갤러리로 달려갔다. 최근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쳤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와 설렘을 안고 방문했지만, 막상 들어서니 예전의 고즈넉하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많이 사라진 듯해 아쉬움이 남았다. 과거에는 고풍스러운 전시 공간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 하나하나를 깊이 감상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현대적으로 바뀐 내부와 변화된 동선이 어딘가 낯설게 느껴졌다. 내셔널 갤러리만의 고유한 매력이 조금은 희미해진 것 같아, 예전의 그 감동과 여운이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Day 2업무를 마치고 난 뒤, 근처에 들러 오직 Fortnum & Mason 에서만 판매한다는 특별한 레몬 그린티를 구입했다. 평소에 꼭 한 번 맛보고 싶었던 차이기도 하고 선물용으로 기대감에 설레어..

뱅크시 (Banksy) 는 1990년대부터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익명의 영국 기반 스트리트 아티스트, 정치 운동가, 영화 감독입니다. 그의 풍자적이고 파괴적인 거리 예술과 잠언은 어두운 유머와 독특한 스텐실 기술로 실행된 그래피티를 결합합니다. 그의 작품은 종종 정치적, 사회적 논평을 담고 있으며 전 세계의 거리, 벽, 다리 등에 나타납니다. 뱅크시의 작품 특징:익명성 : 30년 넘게 전 세계 그래피티 현장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원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익명성은 그의 작품에 대한 호기심과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는 요소입니다.스텐실 기법 : 다층 스텐실과 스프레이 페인트를 결합한 독특한 기법을 사용합니다. 이는 빠르고 효율적으로 복잡한 이미지를 제작하는 데 용이하며, 그의 작품..

이제석은 ‘광고천재’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대한민국의 광고 제작자이자, 이제석 광고연구소의 대표입니다. 1982년 대구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했고, 예일대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는 뉴욕의 JWT, BBDO, FCB 등 세계적인 광고회사 6곳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국제 광고제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뉴욕 원쇼 페스티벌 최우수상, 클리오 어워드 동상, 미국 애디 어워드 금상 등 세계 3대 광고제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SVA 재학 중에는 국제 광고 공모전에서 1년간 29개의 메달을 획득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09년 귀국 후에는 상업광고뿐 아니라 공익광고..

영국 영화는 오랜 역사와 독특한 매력을 지닌 세계 영화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는 다른 섬세한 감성, 사회 비판적인 시각, 독창적인 유머 감각,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걸작들을 탄생시켜 왔습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영화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1. 시대별 대표작:초창기 - 앨프리드 히치콕 시대 (Alfred Hitchcock Era) : 영국 영화의 거장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은 스릴러 장르의 혁신을 이끌었습니다.《39 계단》 (The 39 Steps, 1935): 스파이 스릴러의 고전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텔링과 예측 불허의 전개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전후 황금기 (Post-War Golden Age)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 영화는..

영국을 대표하는 문학인과 그들의 작품들 영국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 문학사에 길이 남을 걸출한 문학인들을 배출해 온 나라입니다. 시, 소설, 희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감동적인 작품들이 탄생했으며, 그들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주요 문학인들과 그들의 대표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러한 문학가들과 작품들로 인해 미워하기 다소 힘든 영국...... 고전 및 르네상스 시대 1.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1564-1616)분야 : 극작가, 시인대표작 : 햄릿 (Hamlet),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and Juliet), 맥베스 (Macbeth), 오셀로 (Othello), 리어 왕 (..

영국의 면적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런던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고 시민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며 가장 부러운 점이라고 느낍니다. 런던에는 아름답고 다채로운 공원들이 많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각 공원마다 고유한 매력과 역사를 지니고 있어 방문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사진과 함께 런던의 주요 공원들을 자세히 소개할께요!짧은 출장이든 방문이든 반 나절쯤 따뜻한 차와 멋진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맞이하시길~~^^ 1. 하이드 파크 (Hyde Park) 설명 : 런던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왕립 공원 중 하나입니다. 넓은 잔디밭, 아름다운 호수 (서펜타인 호수), 산책로, 승마 트랙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