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어쩔 수가 없다

2025. 10. 10. 00:09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말많은 영화!! - 감독! 이게 최선이였을까? 그렇다면 어절 수가 없다....

 

 

기본 정보

  • 제목: 어쩔 수 없다 (No Other Choice / 원제: 어쩔수가없다) 
  • 감독: 박찬욱 
  • 원작: 도널드 웨스트레이크(“Ax / 액스”) 
  • 개봉일: 2025년 9월 24일 
  • 상영 등급 / 러닝타임: 15세 이상 관람가, 약 138분 
  • 장르: 코미디 + 스릴러 / 블랙 코미디 요소 강함

 

전개 흐름

  1. 안정된 일상 → 해고
    만수는 가족과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던 중, 예고 없이 구조조정 대상이 된다. 
    이후 그는 자동차를 팔고, 아내 미리(손예진)는 레슨 일도 그만둬야 하고, 아이들의 삶도 흔들리기 시작함. 
  2. 절박함 속에서의 선택
    재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지만 매번 실패. 만수는 점점 무력감에 빠지고, 경쟁자를 제거해야 한다는 극단적 생각으로 치닫는다. 
    실제로 그는 가짜 구인광고를 내어 경쟁자들을 유인하고, 하나씩 제거하기 시작함. 
  3. 살인과 재취업, 그러나 파괴된 인간성
    만수는 경쟁자를 죽여가며 점점 더 잔인한 선택을 하며, 마치 시스템 속에서 괴물이 되어간다. 
    겉으론 재취업에 성공하고 가족의 안정을 되찾는 듯 보이지만, 그의 인간성, 가족 간 신뢰, 윤리의 실루엣은 무너진다. 
  4. 결말 암시 / 해석 여지
    영화는 명확한 해피 엔딩이나 완전한 복수를 보여주기보다는 생존과 괴물이 된 자아 사이의 간극, 그리고 ‘어쩔 수 없다’는 말이 지닌 무게를 관객에게 남긴 채 마무리되는 듯. 
    즉, 만수가 경쟁자를 제거해 가는 그 과정이 “선택인가, 필연인가”라는 질문을 남기고, 관객이 주체적으로 해석하게끔 연출돼 있다는 평이 많음.

 

총평 & 평론, 해석적 시각

강점 & 인상적 부분

  • 이병헌의 연기력
    절박함, 분노, 체념, 윤리적 갈등 등 복합적인 감정 표현에서 기대 이상의 몰입을 준다는 평이 많음.
  • 사회적 메시지 & 시대 공감
    해고, 고용 불안, 생계 위기 같은 현실 문제를 필살 생존전으로 끌어와, 개인과 시스템의 갈등을 날카롭게 드러냄. ‘어쩔 수 없다’는 말이 변명이자 자기 합리화가 되는 사회 비판적 시선이 강함. 
  • 연출 감각 / 미장센 / 블랙 유머
    박찬욱 감독의 색감, 연출 디테일, 아이러니한 유머와 긴장감의 결합이 흥미롭다는 평. 
  • 평단 호평 / 국제적 반응
    로튼토마토 등에서 긍정적 평가 많고,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등으로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 

약점 또는 비판 지점

  • 이해 난이도 & 직관성 부족
    메타포, 반복 장면, 암시적 표현 등이 많아 한 번 보기에 바로 감이 잡히지 않는다는 의견.
  • 잔인함 또는 불편함
    극단적 선택과 폭력 장면이 강렬해서 관객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 있음. 
  • 스토리 밸런스 / 몰입 지속성
    초반부 흐름이 다소 더딘 느낌이 있다는 평도 있고, 메시지와 서사가 충돌하거나 과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다는 의견.

 

해석 관점 & 의미

  • ‘어쩔 수 없다’의 아이러니
    이 말은 본래 필연적인 상황을 설명하려는 표현이지만, 영화에서는 생존을 위한 변명으로서의 무게를 지닌다. 즉 “나는 어쩔 수 없었어”라는 말이 개인의 선택과 책임을 흐리게 만든다는 메시지. 
  • 자본주의 구조 vs 개인의 파괴성
    시스템 속에서 내몰린 인간이 결국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제도적 불공정과 구조적 모순을 질문하게 함. 
  • 가족, 윤리, 인간성의 붕괴
    가정을 지키려는 욕구가 결국 가족 관계의 균열을 낳고, 윤리적 기준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통해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탐색함.
  • 블랙 유머 + 긴장 병치
    영화는 웃음과 긴장을 오가면서 관객에게 감정의 동요를 유도하고, 메시지를 무겁게만 전달하지 않으려는 시도를 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