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원더랜드》

2025. 7. 23. 00:2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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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개봉 : 2024년, 대한민국
  • 장르 : SF, 로맨스, 드라마
  • 감독/각본 : 김태용
  • 주요 배우 : 탕웨이, 박보검, 배수지, 정유미, 최우식, 공유
  • 특징 : 인공지능(AI)이 사랑하는 이의 부재를 대신해주는 가상세계 ‘원더랜드’를 소재로 한 휴먼 드라마.

줄거리

‘원더랜드’는 죽은 가족이나 연인, 혹은 의식불명 등 현실에서 만날 수 없는 그리운 사람을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로 가상공간에서 다시 만나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주요 인물과 에피소드

  • 바이리(탕웨이):
    • 남편을 잃고 어린 딸과 함께 살아가는 인물.
    • 자신이 죽음을 맞이하고 세상을 떠나게 되자, 그녀의 어머니가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해 손녀가 엄마와 계속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실제로 바이리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랑하는 가족과의 끝나지 않은 관계를 이어갑니다.
    • 시간이 흐르면서 바이리의 AI는 점차 본인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각해가고, 원더랜드를 떠나기에 이릅니다.
  • 정인(배수지) & 태주(박보검):
    • 정인은 연인 태주가 사고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지자 원더랜드에 서비스를 신청합니다.
    • 가상공간 속 태주와 사랑을 이어가지만, 현실의 태주가 기적적으로 깨어나면서 혼란과 갈등을 겪게 됩니다.
    • 결국 가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진짜 대상을 받아들이고, 원더랜드 서비스를 종료하며 다시 실제 삶을 선택합니다.
  • 해리(정유미) & 현수(최우식):
    • 원더랜드 운영을 담당하는 직원이자, 영화의 또 한 명의 이용자 역할.
    • 해리는 자신의 부모님도 원더랜드를 이용하고 있어, 서비스 제공자이자 동시에 고객의 입장에도 놓입니다.
  • 성준(공유):
    • 원더랜드 시스템의 관리자이자 바이리가 관심을 갖게 되는 인물로 등장, 이야기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합니다.

주제와 메시지

  • 사랑하는 이를 잃은 상실감, 가상과 현실의 경계, 기술이 삶의 의미와 진실에 미치는 영향, 인간관계의 대체 가능성을 섬세하게 다룹니다.
  • "죽은 자와 남겨진 자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세계"라는 큰 틀 안에서, 결국 슬픔과 그리움 또한 현실 속에서 온전히 마주하고 극복해야 함을 암시합니다.
  • 감성적 접근이 강하고, 인공지능과 인간 정체성의 본질적 숙고를 담은 작품입니다.

영화적 특징 및 평가

  • 독특한 소재와 SF적 상상력이 돋보이지만, 다층적 서사와 감성의 균형, 여러 등장인물의 내적 갈등을 하나의 메시지로 모으는 데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 AI 가상 세계의 철학적 질문(삶과 죽음, 현실과 환상의 경계)을 촘촘히 그렸다는 평가와, 일부 인물 및 플롯의 개연성·몰입도에 대한 아쉬움도 공존합니다.

출연진

 

 

탕웨이 바이리 사별 후 원더랜드 가상 인물로 등장하는 엄마
박보검 박태주 사고로 식물인간, 정인의 연인
배수지 구정인 태주를 그리워하며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승무원
정유미 서해리 원더랜드 운영자
최우식 김현수 원더랜드 운영자, 해리의 동료
공유 성준 원더랜드 시스템 관리자, 바이리의 주변 인물

 

 

 

《원더랜드》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후의 삶과 인간의 내면을 조명하는 감성 드라마입니다. 첨단 기술이 슬픔과 결핍에 어떻게 개입하는지, 그리고 결국 인간이 진정으로 마주해야 하는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관객에게 묻습니다.하지만

왜 관객과는 완전히 공감하지 못했을까?

1. 너무 많은 이야기, 빈약한 연결

다수의 평론가들이 평론에서 “너무 많은 줄거리와 등장인물이 좁고 불완전한 방식으로 전개된다”고 지적했습니다.

  • Gazettely는 “good concepts alone don’t make a great film... viewers end up more perplexed than satisfied”라며, 감정선을 따라가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 Leisurebyte 역시 “하나의 영화로는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다루려다 보니 ‘미해결된 감정’과 흐름이 생겼다”고 비판했습니다. 

 

2. 서사 구조 부족 및 설정 설명 미흡

기술 설정 및 세계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해 관객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 India Today는 “characters are not fleshed out enough... convoluted timelines and screenplay”이라며, 캐릭터와 플롯에 대한 공감 형성이 부족했다고 언급했습니다.
  • The Review Geek은 “편집이나 이야기의 구성에서 부조화와 혼란이 있다”고 지적하며 스토리 연결성이 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3. 단편 앤솔러지식 구성에 대한 아쉬움

관객들은 이 영화가 여러 단편 이야기를 짜깁기한 듯한 느낌으로 이어져, 드라마 시리즈처럼 충분한 시간과 깊이를 주었더라면 몰입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Reddit 사용자들은 “이야기를 전개할 시간 없이 여러 줄거리를 압축한 느낌이었다”, “시리즈로 만들었더라면 더 빛났을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 “Wanted to like this but ultimately a pretty disappointing movie due to the poor script/screenplay.”
    “It could have worked better as a limited series.” 

 

4. 탑 배우진의 활용도 낭비

탕웨이, 배수지, 박보검, 공유, 최우식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평점 및 관객 반응에서는 캐스팅의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 일부 IMDb 리뷰에서는 “cast was great but script was hot trash”, “acting was good but story bland”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전반적 결론 : 잠재력은 있었지만 실현 부족

  • 주제와 연출은 우수한 소재였으나
  • 이야기 완성도 부족, 연결성 약화, 캐릭터 몰입 저하가 주요 단점으로 꼽힙니다.
  • 한마디로 영화라기 보다 한 편의 TV드라마에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를 마구 캐릭터 불분명하게 투입시킨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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