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On the Basis of Sex, 2018)
2025. 6. 30. 00:44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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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On the Basis of Sex, 2018) 소개
세상을 바꾼 변호인 은 미국 연방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의 젊은 시절과 그녀가 미국 사회의 성차별적 법률에 맞서 싸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기 영화입니다. 미미 레더 감독, 다니엘 스티플만 각본, 펠리시티 존스가 긴즈버그 역을 맡았습니다.
줄거리 및 주요 내용
1950~60년대 미국, 남녀 차별이 사회 전반에 만연하던 시대에 긴즈버그는 하버드 로스쿨에서 전체 학생의 2%에 불과한 9명의 여학생 중 한 명으로 수석 졸업을 합니다. 하지만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로펌 취업에 번번이 실패하고, 결국 법대 교수가 됩니다.
1970년대, 긴즈버그는 남성 보육자가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건(모리츠 대 국세청장 사건, 1972년)을 접하게 됩니다. 당시 법은 ‘노모를 돌보는 것은 여성의 일’이라는 고정관념에 따라 남성에게는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긴즈버그는 이 사건이 성차별의 근본 구조를 흔들 수 있는 열쇠임을 깨닫고, 남성의 역차별 사례를 통해 성차별 법률에 도전합니다.
모두가 패배를 예상했던 이 재판에서, 그녀는 남편과 딸의 지지를 받으며 178건의 합법적 차별을 무너뜨릴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법정에서 “여성에게 특혜를 달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목을 밟고 있는 발을 치워달라는 것뿐”이라는 명언으로 대변되는 그녀의 신념은 미국 사회의 법적·사회적 평등을 향한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인물과 메시지
-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치밀한 논리와 용기, 가족의 사랑을 바탕으로 사회적 편견과 법적 장벽에 맞서 싸웠습니다.
- 영화는 그녀를 단순한 ‘페미니스트’나 투사로만 그리지 않고, 가족과의 관계, 인간적 고뇌, 사회 변화를 향한 따뜻한 신념을 함께 조명합니다.
- 긴즈버그의 전략은 여성이 차별받는 법률 대신, 남성이 차별받는 법률을 먼저 무너뜨림으로써 성차별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성평등의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혁신적이었습니다.
실제 업적과 영향
- 긴즈버그는 이후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여성권익프로젝트를 공동 창립하고, 연방 대법원에서 성차별 소송을 이끌며 미국 내 성평등 법제화에 핵심적 역할을 했습니다.
- 1993년,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연방대법관으로 임명되어 성차별, 임금 차별, 낙태권 등 다양한 판결에서 진보적 목소리를 냈습니다.
평가
- “한 사람의 신념과 노력이 세상을 바꾼다”는 메시지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 신장, 법과 정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영화입니다.
- 실제 긴즈버그 대법관의 젊은 시절과 가족, 그리고 미국 사회의 변화 과정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감동과 울림을 줍니다.
《세상을 바꾼 변호인》은 법과 사회, 그리고 평등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한 명의 변호인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실화 영화입니다. 미개했던 미국이 이런 여성 변호사들로 인하여 하나씩 개화하기 시작한거죠....기끔은 지금도 미국은 부분적으로 왜 이렇게 미개하다는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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