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찬삼의 세계여행

2025. 6. 16. 00:4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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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삼 선생님은 가난했던 1950~60년대, 오히려 그 환경을 뚫고 세계로 눈을 돌린 용기 있는 여행가였으며, 한국 여행문화의 아버지로 깊이 존경받고 있습니다. 처음 TV 에서 봤을때, 어떤 마음으로 그 시대 그런 생각을 하고 생각으로 멈추지 않고 실행을 했는지 늘 궁굼증과 부러움 그리고 미래의 나는 어떨까라는 미지에 대한 근거없는 기대심,,,온갖 감정들이 휘저었던 그 시절 ,,,나는 하염없이 김찬삼 선생님의 여행 백과 사전을 보고 마구 가슴이 뛰었습니다.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와 함께

 

 

김찬삼의 세계여행 : 개요와 업적

김찬삼(1926~2003)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세계여행가이자 지리학자, 대학교수로, 한국 해외여행의 개척자라 불립니다. 1958년부터 세계여행을 시작해 세 차례의 세계일주, 20여 차례의 테마여행, 160여 개국, 1000여 개 도시를 직접 방문하며 평생을 여행과 기록에 바쳤습니다.

 

주요 여행 경력 및 기록

  • 세계여행 시작 : 1958년, 당시 해외여행이 극히 드물던 시절에 배낭 하나로 세계여행에 나섰습니다.
  • 세계일주 : 총 세 차례 세계일주를 했으며, 2년 10개월 동안 59개국, 지구 세 바퀴 반의 거리를 여행한 1차 세계일주가 대표적입니다.
  • 여행 거리 : 평생 여행한 거리는 지구 32바퀴에 해당하며, 여행 기간만 14년에 달합니다.
  • 여행 방식 : 초기에는 무전여행(자금 없이 현지에서 도움을 받거나 일하면서 여행)으로 시작했고, 이후 자전거, 오토바이, 자가용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했습니다.
  • 특이점 : 1960년대 중남미와 아프리카 여행을 앞두고는 친구에게 유서를 맡길 정도로 위험을 감수했습니다.

 

저술 및 영향

  • 대표 저서:
    • 『세계일주 무전여행기』
    • 『끝없는 여로』
    • 『세계의 나그네』
    • 『김찬삼의 세계여행』(전집, 6~10권 세트)
    • 어린이용 『목숨을 건 세계 여행』 등
  • 독자적 영향 : 그의 여행기는 100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당시 젊은이들에게 세계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심어주었습니다.
  • 교육자 역할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교사와 교수로 재직하며,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한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죽은 지식"이라는 신념으로 세계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교육에 반영했습니다.

 

여행의 의미와 철학

  • 여행관 : 김찬삼은 여행을 "삶 그 자체이자 숙명"으로 여겼으며, 새로운 것을 보는 기쁨과 다양한 인종·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인간 수업에 있어 최고의 경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만남과 경험 : 여행 중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를 직접 만나기도 했으며,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세계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혔습니다.

 

기타 활동 및 유산

  • 세계여행문화원 : 2001년 인천 영종도에 '세계여행문화원'을 개관해 자신의 여행 기록과 자료를 전시했으나, 2013년 영종하늘도시 공원 공사로 철거되었습니다.
  • 기념 전시 : 영종역사관 등에서 김찬삼 특별전이 열리며 그의 여행 정신과 기록이 계속 소개되고 있습니다.
  • 말년 : 1992년 인도 여행 중 열차 사고로 머리를 다친 후유증으로 언어장애와 뇌출혈을 겪다 2003년 별세했습니다.

 

김찬삼 세계여행의 의의

  • 한국 해외여행의 선구자 : 해외여행이 극히 드물던 시절, 김찬삼의 도전은 한국인에게 세계로 나아가는 꿈과 용기를 심어주었습니다.
  • 여행 문화 확산 : 그의 여행기와 강연, 전시, 저술은 한국 여행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 인간적 가치 : "소박하고 어진 미소가 무엇보다 고귀하다"는 그의 말처럼, 김찬삼은 여행을 통해 인류애와 평화, 이해의 가치를 전파했습니다.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인간 수업에 있어 여행처럼 좋은 것은 없다고 보인다."
— 김찬삼

김찬삼의 세계여행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한국 사회에 세계에 대한 열린 시각과 도전정신을 심어준 상징적 사건이었습니다.

 

인도에서의 사고만 없었다면 더욱 원숙한 세계여행의 글을 만날수 있었을텐데...

 

 

어린 나를 미지의 세계로 인도한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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