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와 삼성에서 아파트를 짓는다
2026. 7. 3. 17:14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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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가 아파트를 짓는다는 이야기는 건설업뿐만 아니라 IT 업계에서도 아주 뜨거운 주제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삼성은 원래 있던 건설사(삼성물산 래미안)를 통해 집의 '하드웨어'를 혁신하고 있고, 건설사가 없는 LG는 국내 유명 건설사들과 손잡고 집안의 '소프트웨어(스마트홈)' 시스템을 통째로 구축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사업에 깊숙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두 거대 기업이 그리는 미래형 아파트의 핵심 내용을 정리니다.

1. 삼성: "래미안"이 만드는 차세대 아파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우리나라 아파트 브랜드 평판 1위인 '래미안'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주거 공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이 추구하는 미래 아파트의 핵심은 '넥스트 홈(Next Home)'과 '네오 홈(Neo Home)' 구조입니다.
- 내 맘대로 바꾸는 구조 (가변형 구조): 기존 아파트는 기둥과 벽을 허물 수 없어 방 구조를 바꾸기 힘들었습니다. 삼성의 최신 아파트 기술은 방과 거실의 벽을 입주민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합니다. 거실을 넓게 쓰다가 아이가 태어나면 벽을 세워 방을 만드는 식입니다.
- 스마트싱스(SmartThings) 생태계: 삼성 가전제품(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뿐만 아니라 조명,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까지 아파트 전체 시스템이 삼성 스마트폰 앱 하나로 완벽하게 연동됩니다.
2. LG: 건설사는 없지만, 아파트의 '두뇌'를 만든다
LG전자는 직접 아파트를 짓는 건설 면허는 없습니다. 대신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최고 건설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파트 단지 전체에 LG의 스마트홈 시스템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 LG 싱큐(ThinQ) 홈 인공지능: 아파트의 빌트인 가전과 아파트 관리 시스템을 하나로 묶습니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서 집안 공기청정기를 켜고, 차가 단지 정문을 통과하면 집안 조명과 보일러가 자동으로 켜지는 식입니다.
- 가전과 주거 공간의 일체화: 아파트를 설계할 때부터 LG전자의 오브제컬렉션 가전이나 시스템 에어컨, 스마트 가구들이 완벽하게 벽과 천장에 빌트인(매립)되도록 건설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가전기업이 아파트 인테리어와 구조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는 것입니다.
짚어보기: 두 기업의 아파트 대결 핵심
| 구분 | 삼성 (삼성물산 래미안) | LG전자 (건설사 제휴 방식) |
| 접근 방식 | 직접 아파트를 지으며 내부 기술까지 통합 | 아파트의 두뇌(인공지능·가전 시스템)를 공급 |
| 핵심 무기 | 갤럭시 스마트폰 + 스마트싱스 연동 플랫폼 | LG 싱큐 가전 생태계 + 건설사 연합군 |
| 특징 | 거실·방 구조를 마음대로 바꾸는 건축 기술 | 가전과 가구가 완벽히 매립되는 빌트인 인테리어 |
결론적으로 이제 아파트는 단순히 벽돌을 쌓아 만드는 건물이 아니라, 스마트폰처럼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하나의 '거대한 전자제품'처럼 변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지은 똑똑한 집과 LG의 두뇌를 탑재한 집이 미래 주거 시장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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