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미식 사진작가 - 천국의 아이들

2025. 6. 23. 00:55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이 사진 찍고 엄청 행복했다.

사진의 의미는 그 순간을 오래 간직하고 싶을 때 남기는 것.

나는 이 사진을 볼 때마다 이날 이 아이들을 떠올릴 수 있을 거야.

하얀 모래언덕을 뛰어 내려오던 녀석들의 미소를.

.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출처] 천국의 아이들|작성자 신미식

 

 

 

 

이 사진을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사진이라기보다 한 폭의 그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인위적인 자연스러움, 해맑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과 몸짓, 마치 사진 구도를 위해 마춰 입은 듯한 알록 달록한 아이들의 의상 그리고 하단의 풀 한 포기까지—어느 하나 빠지는 구석 없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작가가 사진에 담고자 하는 의미 역시 깊이 공감되었고,

이 한 장의 사진 덕분에 오늘 하루 마음에 오래도록 행복이 머무르네요.

원래 사진이 가득한 여행책을 즐겨 보는 편인데, 종종 글이 좋으면 작가의 사진이 아쉽고, 사진이 좋으면 저자의 글이 가볍게 느껴지는 책을 많이 접하는데, 신미식 작가의 책은, 두 요소를 모두 적절히 만족시키는 듯 합니다~^^

사진의 아쉽다 느껴지는 부분은 글로, 글의 과분한 표현은 담백한 사진으로 채워주는~~~마음 따뜻한 글과 사진입니다. 올해 작가의 전시회가 있으면 한번 나들이 가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