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홀의 건축물과 그의 철학

2025. 9. 22. 00:05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스티븐 홀은 미국의 세계적 현대 건축가로, 공간과 빛, 개념의 융합을 추구하며 건축적 현상학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 디자인 철학을 가진 작가이다. 그가 설계한 대표 건축물로는 MIT 사이먼스 홀(미국), 키아스마 현대미술관(핀란드), 링크드 하이브리드(중국), 허닝 현대미술관(덴마크), 대양갤러리 하우스(한국 성북동) 등이 있다.

 

 

건축 철학

스티븐 홀은 건물이 주변 환경과의 조화와 현상적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는 공간 속에서 빛, 질감, 동선, 자연 요소와의 상호작용을 중요시하며, 내부와 외부의 연결이 사용자의 감각적 경험에 깊이 영향을 준다고 본다. 개념 중심의 디자인을 중시하고, 부지 조건과 예술적 영감(예시: 소설, 그림, 영화)에서 독특한 건축 콘셉트를 도출해낸다. 또한 지속 가능성을 중시해 태양광 패널, 녹색 지붕, 친환경 재료 등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 “Poetic architecture”를 지향함. 즉 장소(site)의 특성, 빛(light), 재료(material), 공간의 감성적 경험을 중요하게 여김. 
  • 현상적(phenomenological) 특성을 건축에 담는 것을 추구: 사람의 지각(perception), 일상적 경험, 자연/풍경과의 상호작용(interaction) 등을 설계에 통합하려 함. 
  • 장소에 대한 응답성(responsiveness): 설계가 그 부지(site)의 물리적·문화적 맥락(context)을 반영하게 함.

 

 

대표 건물 

  • MIT 사이먼스 홀(2002, 미국): ‘스폰지’ 구조라는 다공성 개념을 적용하여 자연채광과 환기, 내부 커뮤니티 공간을 동시에 실현한 현대 기숙사.
  • 키아스마 현대미술관(1998, 핀란드): 북유럽 빛의 변화를 포착하고, 내부와 주변 환경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현상학적 공간 구성.
  • 링크드 하이브리드(2009, 중국 베이징): 여러 타워를 고리형 복도로 연결해 입주민들의 일상과 도시 공동체 경험을 강조함.
  • 허닝 현대미술관(2009, 덴마크): 자연과의 통합을 목적으로 잔디 언덕과 곡선 지붕, 자연광을 활용한 전시공간 설계.
  • 대양갤러리 하우스(성북동, 한국): 콘크리트, 동판, 목재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한국적 미감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된 작품.

 

 

스티븐 홀의 건축은 장소, 빛, 재료의 융합을 통해 사용자 경험과 개념적 깊이를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원칙을 실현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