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stablecoin)

2026. 1. 30. 00:0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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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은 달러·유로 같은 법정화폐나 금 등 자산 가치에 연동되거나, 공급 조절 알고리즘을 이용해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의 한 종류다. 비트코인처럼 가격이 크게 출렁이는 코인과 달리 1달러 안팎처럼 거의 고정된 가치를 유지하려는 것이 핵심이다.​

 

스테이블코인의 기본 개념

  • 정의
    • 특정 자산(달러, 유로, 금, 국채 등) 또는 지표에 가치가 ‘페깅(peg, 고정)’된 디지털 통화다.
    • 블록체인 위에서 전송·보관되며, 다른 코인과 마찬가지로 지갑 주소로 송금할 수 있다.
  • 등장 배경
    • 비트코인·이더리움 등은 변동성이 너무 커서 일상 결제·급여 지급·가격 표시 수단으로 쓰기 어렵다는 한계를 갖는다.
    •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가치가 잘 안 움직이는 코인”이 필요했고, 그 결과물이 스테이블코인이다.

 

주요 종류와 작동 방식

1. 법정화폐 담보형

  • 구조
    • 발행사가 은행 계좌에 달러 같은 법정화폐(혹은 현금성 자산)를 예치해 두고, 그만큼 1:1로 코인을 발행한다.
    • 코인 1개 ↔ 1달러를 교환해 주겠다는 약속이기 때문에, 코인 가격이 1달러 근처에서 유지된다.
  • 예시
    • USDT(테더), USDC(USD 코인) 등.
  • 특징
    • 구조가 직관적이고 안정성이 비교적 높지만, 준비금을 맡고 있는 회사·은행을 신뢰해야 한다는 ‘중앙화 리스크’가 있다.

 

 

2. 자산(상품) 담보형

  • 구조
    • 금, 은, 석유, 국채 등 실물 자산이나 금융자산에 1:1로 연동된 토큰이다.
    • 예: 1토큰 = 금 1온스의 일부, 혹은 일정 금액의 금에 해당하는 가치 등으로 설계.
  • 예시
    • 금 기반 PAX Gold(PAXG), Tether Gold(XAUT) 등.
  • 특징
    • 금값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움직이므로, 스테이블코인도 그에 맞춰 가치가 움직이지만, 법정화폐 페그보다 약간 더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

3. 크립토(암호화폐) 담보형

  • 구조
    • 이더리움 같은 다른 암호화폐를 담보로 스마트컨트랙트에 예치하고, 그 담보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
    • 담보 자산(ETH 등)의 가격이 많이 출렁이기 때문에, 1달러를 빌리려면 1.5~2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예치하는 ‘과담보’ 구조를 쓴다.
  • 예시
    • DAI 등 분산형 스테이블코인.
  • 특징
    • 은행이나 회사가 아니라 코드(스마트컨트랙트)가 운영을 담당해 탈중앙성이 높지만, 담보 자산이 급락하면 청산 리스크가 있다.

 

 

4. 알고리즘형(무담보형)

  • 구조
    • 준비금(담보) 없이, 알고리즘이 수요·공급에 맞게 코인 발행량을 자동으로 늘리거나 줄여 가격을 1달러에 가깝게 유지하려 한다.
    • 중앙은행이 금리를 조절하듯, 스마트컨트랙트가 공급을 조절하는 셈이다.
  • 특징
    • 중앙화 준비금이 없어 이론상 탈중앙성이 높지만, 가격가 급격히 흔들리면 알고리즘이 제 역할을 못 하고 페그 붕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이미 여러 사례에서 드러났다.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 거래·투자용 ‘기준 통화’
    • 코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알트코인을 사고팔 때, 원화·달러 대신 USDT·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기준으로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
    • 변동성이 큰 코인에서 빠져나와 잠시 ‘현금 대기’ 상태를 만들 때도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한다.
  • 결제·송금
    • 해외 송금이나 온라인 결제에서 은행을 거치지 않고,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빠르게 저비용 전송이 가능하다.
    • 특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달러”처럼 쓰이며, 신흥국에서 달러 예금 대체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 디파이(DeFi) 생태계
    • 예치(예금), 대출, 이자 농사(yield farming) 등 분산형 금융에서 기본 자산 또는 담보 자산으로 가장 널리 쓰인다.
    • 예: 스테이블코인을 맡기면 이자를 받거나, 스테이블코인을 빌리기 위해 다른 코인을 담보로 넣는 구조.

장점과 리스크

  • 장점
    • 가격 안정성: 변동성이 작아 교환·저장·회계 단위로 쓰기 좋다.
    • 빠른 결제·송금: 24시간, 국경 없이 낮은 수수료로 송금 가능.
    • 디지털·글로벌 접근성: 은행 계좌 없이도 스마트폰 지갑만 있으면 사용 가능.
  • 리스크
    • 준비금 투명성 문제: 법정화폐 담보형의 경우 “준비금이 진짜로 있는가?”를 둘러싼 논란·감사 이슈가 반복돼 왔다.
    • 규제 위험: 각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을 어떻게 규제·허용할지에 따라 사업 모델과 사용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 알고리즘형 실패 가능성: 시장 충격 시 페그 유지에 실패하면, “1달러”라 믿고 들고 있던 코인이 순식간에 가치가 붕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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