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저터널 — 설계 및 시공 방법 상세 조사
2026. 9. 6. 00:39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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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은 대한민국 최장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해저터널로,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연결합니다. 총 길이는 6.927km이며, 해수면 아래 최대 약 80m 깊이에 시공되었습니다.

보령해저터널 — 설계 및 시공 방법 상세 조사
기본 제원
- 총 길이: 6,927m — 국내 최장, 세계 5위 해저터널
- 위치: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 ~ 태안군 원산도(오천면 원산도리) ~ 안면도를 잇는 국도 77호선 구간
- 규모: 왕복 4차선 도로터널, 해수면 기준 약 80m 하부 관통
- 공사 기간: 2010년 12월 착공 → 2019년 상·하행선 관통 완료 → 2021년 12월 개통 (약 4,000일, 11년 소요)
- 투입 인원: 연인원 약 80만 명
- 총 사업비: 약 4,881억원
- 시공사: 현대건설
개통 효과로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1시간 30분 걸리던 거리가 10분으로 단축됐습니다.
설계 변경의 배경
원래 기본설계는 교량+인공섬+해저터널+도로를 조합한 방식으로 해저터널 구간이 2,400m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경제성과 환경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현대건설은 전 구간을 해저터널로 만드는 설계로 변경했고, 그 결과 6,927m 전 구간 해저터널이라는 현재 형태가 됐습니다.
주요 설치 및 시공 방법
- NATM (New Austrian Tunnelling Method) 공법 적용
- 해저터널 시공 시 일반적으로 쓰이는 TBM(굴착기계) 방식과 더불어, 보령해저터널은 NATM 공법을 핵심적으로 활용했습니다. 화약으로 암반을 발파한 후 콘크리트를 뿜어 붙이고 록볼트를 박아 지반 스스로 버티는 힘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 해저 파일럿 터널(갱도) 선행굴착
- 본 터널을 뚫기 전에 상·하행선 사이에 작은 탐사(파일럿) 터널을 먼저 굴착하여, 해저 암반의 균열 상태, 지하수 유입 구간, 단층 지대를 미리 파악하고 위험 요소를 제거했습니다.
- 고압 그라우팅(Grouting)을 통한 차수 작업
- 해저이므로 바닷물 유입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터널 주변 암반에 특수 시멘트 약액을 고압으로 주입하여 암반 틈새를 촘촘히 메워 해수의 침투를 철저히 차단했습니다.
- 방수 및 배수 시스템
- 터널 내부로 스며드는 미량의 지하수는 완벽한 방수 시트를 거쳐 하부 배수관으로 모인 뒤, 육상에 설치된 대형 펌프장을 통해 외부로 배출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안전 관리 및 첨단 기술
- 화재 및 비상 대피 시설: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터널 내부에 방재 언더패스, 비상차로, 대피 통로, 물 분무 설비 등이 촘촘히 설치되었습니다.
-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터널 내부 곳곳에 지반 변형과 누수를 감지하는 센서를 부착하여 24시간 안전을 관리합니다.
보령해저터널은 대한민국의 고난도 토목 기술력이 집약된 대표적인 국가 인프라 사업으로, 원산도와 태안 일대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서해안 관광 벨트의 핵심 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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