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작은 땅의 야수들

2025. 9. 7. 00:1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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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혜 작가의 도서 『작은 땅의 야수들』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한국전쟁 이후에 이르는 20세기 초~중반 한반도의 격동기 속 사람들의 삶과 운명을 그린 대하 역사소설입니다.

 

 


 

제목 작은 땅의 야수들 (Beasts of a Little Land)
저자 김주혜
출간 및 분량 2022년 한국어판 출간, 약 600쪽
줄거리 핵심 1917년 사냥꾼과 일본 장교의 만남 → 반세기 역사 서사
상징물 호랑이 — 한국인의 영혼과 생존력 상징
수상 및 반향 국내 베스트셀러, 해외 언론 극찬, 13개국 번역, 데이턴 문학 평화상 후보
창작 배경 외할아버지의 독립운동 이야기로부터 영감, 강한 몰입감과 역사적 호소력

기본 정보와 집필 배경

  • 김주혜는 인천 출신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백범 김구와 함께 독립운동을 했던 외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것을 창작의 원동력으로 삼았습니다.
  • 이 작품은 작가의 첫 장편소설로, 원제는 "Beasts of a Little Land"이며 국내에서는 2024년 2월 다산책방에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 출간 후 미국 아마존 ‘이달의 책’, 리얼 심플, 하퍼스 바자, 미즈 매거진 등에서 ‘2021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큰 반향을 얻었습니다.

작품 줄거리와 주요 인물

  • 1917년 겨울 평안도의 산골, 한 사냥꾼이 호랑이에게 공격당하는 일본 장교를 구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사냥꾼의 실상은 호랑이를 살리려 했던 것이었습니다.
  • 옥희: 가난한 엄마에 의해 평양 기생집에 식모로 팔려간 뒤, 이후 경성에서 기녀로 성장하며 시대의 변동 속에 개인적 운명과 여성의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 남정호: 부모 없이 시골에서 평양으로, 다시 경성으로 건너온 고아 소년으로, 그의 삶은 독립투쟁과 맞물려 펼쳐집니다.
  • 그 외에도 일제의 장교, 기녀 단이, 독립운동가, 친일파, 성공을 갈망하는 인물들 등 다채로운 등장인물들이 맞물리며 “씨실과 날실”처럼 거대한 서사를 엮어냅니다.

주제와 메시지

  • “작은 땅의 야수들”이라는 제목은 일본인 장교가 한국을 두고 언급한 대사에서 따온 것으로, ‘작은 땅에서 번성하는 강인한 존재’라는 한국 민중의 생명력, 호랑이에서 상징적으로 본 한민족의 영적 힘을 담고 있습니다.
  • 식민과 전쟁, 계급·여성·민중의 고통, 자유와 독립을 향한 투쟁을 서정적이면서도 힘차게 그리며, 궁극적으로 생존과 인간 존엄, 연민과 용서에 대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문학적 평가 및 수상

  • 풍성한 역사적 배경과 생생한 인물,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한국판 ‘파친코’”, “동시대적 ‘톨스토이식’ 대하소설”이라는 평도 받았습니다.
  • 전미 40여 개 매체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됐고, 데이턴문학평화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작은 땅의 야수들』은 20세기 한반도의 시련과 사랑, 근성, 그리고 화해의 드라마를 개성 있는 인물들과 탄탄한 서사로 그린, 한국 역사소설의 중요한 성취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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