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2025. 10. 11. 00:35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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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오는 이 연정들을
달빛에 실어
당신께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에 달빛이 곱다고
전화를 다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문득 들려옵니다
-김용택 사랑시 모음집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중
세상에나... 달이 떴다고 전화를 받았던 추억이 마구 몰려온다... 서툴었지만 낭만이 가득했던 그때....그 시절의 추억이 오늘의 나를 지탱하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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