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미국 그래미 어워즈 보이콧 선언
2026. 8. 1. 06:44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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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보이콧 선언은 세계 대중음악계에 큰 충격과 화제를 불러일으킨 사건입니다.

1. 보이콧 선언 배경
- '아시안 팝 부문' 신설에 대한 반발: 그래미 주관사인 레코딩 아카데미는 제69회(2027년) 시상식을 앞두고 '최우수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Best Asian Pop Music Performance)'를 포함한 신규 부문을 신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차별적 범주화 비판: 그래미 측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으나, 음악계와 팬들 사이에서는 K팝, J팝, C팝 등을 메인 주류 부문이 아닌 별도의 지역적·언어적 범주에 가두어 주류 시장과 차단하려는 '격리(Ghettorization)' 조치가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특히 영어로 된 곡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아시아 언어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규정상 모순과 배타성이 지적되었습니다.
2. BTS의 공식 입장과 결정
- BTS 멤버 전원은 각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다음과 같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2027년 그래미 어워즈에 일절 음악을 출품하지 않겠다(보이콧)고 선언했습니다.
- "저희는 올해 그래미에 출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당시 완전체로 발매한 정규 5집 앨범 《아리랑(ARIRANG)》과 타이틀곡 '스윔(SWIM)'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1위를 석권하며 그래미 최고상인 '올해의 앨범' 등을 노려볼 수 있는 유력 후보로 꼽혔음에도 불구하고, 상업적·명예적 기회보다 음악의 가치와 부당한 제도적 차별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택한 것입니다.

3. 파장과 반응
- 그래미 측의 반응: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BTS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아시아 팝 부문은 차별 목적이 아닌 성장을 조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팬덤 및 대중의 반응: 전 세계 팬덤(ARMY)을 중심으로 그래미 시상식의 공정성에 대한 비판과 함께 '그래미 SNS 차단 운동' 등이 벌어졌으며, 유색인종 및 비영어권 아티스트를 대하는 미국 주류 시상식의 폐쇄적인 태도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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