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의사 우석균

2026. 8. 7. 19:25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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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균(1962년~2026년)은 대한민국의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대표적인 보건의료 운동가로, 평생을 가난한 환자, 노동자, 사회적 약자 곁에서 "이윤보다 생명이 우선"이라는 신념으로 헌신하여 '거리의 의사'로 불린 인물입니다.

 

 

 

1. 주요 생애 및 활동

  • 학창 시절과 노동운동: 1980년 서울대 의대에 입학한 후 학생운동에 참여하였고, 1983년 학교를 떠나 5년간 노동운동과 현장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후 복학하여 의사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 보건의료 운동의 투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 창립에 참여하고, '보건의료단체연합'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한국 진보 보건의료 운동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 글리벡 약가 인하 투쟁 지원: 2001년 백혈병 치료제인 고가의 '글리벡'으로 인해 환자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자,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환자 단체와의 연대를 제안하고 지원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환자 당사자 운동'을 이끌었습니다. 이 투쟁은 건강보험 적용 확대 및 약가 체계 개선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 지역 진료와 현장 연대: 2001년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성수의원'을 운영하며 영세 노동자와 지역 주민, 철거민 등을 돌보았습니다. 이라크 파병 당시 의료 지원 활동에 참여했고, 택시 노동자 고공농성장 등 사회적 갈등 및 투쟁 현장마다 직접 찾아가 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사회 현안 참여: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한미 FTA 저지, 의료민영화·영리병원 반대 운동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탈핵 운동, 가습기 살균제 피해 진상 규명 등 환경 및 보건 안전 문제에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 별세 및 추모

고인은 위암 투병 중에도 환자들을 돌보다가 2026년 6월 7일 향년 6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례는 시민사회단체장으로 치러졌으며, 한국 사회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 공공성 확립에 평생을 바친 그의 발자취는 많은 후배와 시민들의 깊은 추모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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