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Snow
2025. 7. 9. 00:05ㆍ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눈(雪, Snow)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얼어 작은 얼음 결정체가 되어 지표면으로 떨어지는 자연 현상입니다. 눈의 형성 과정은 기상학적으로 매우 정교하며, 온도, 습도, 대기 중 미세입자 등 다양한 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눈의 형성 과정
1. 응결핵의 역할
- 눈은 대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 소금, 박테리아 등 미세한 입자(응결핵 또는 눈핵)가 필수적입니다. 이 입자들은 수증기가 응결하거나 승화하여 얼음 결정이 자라는 '씨앗' 역할을 합니다.
2. 수증기의 승화와 얼음 결정 생성
- 대기 상층부, 특히 구름 속에서 온도가 0℃(섭씨) 이하로 떨어지면, 수증기가 응결핵에 달라붙어 바로 고체(얼음)로 승화합니다. 이때 작은 얼음 결정이 만들어집니다.
3. 결정의 성장
- 형성된 작은 얼음 결정은 주변의 과포화된 수증기를 계속 흡수하며 점점 커집니다. 이 과정에서 결정의 모양은 온도와 습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약 -15℃에서는 육각형 판형, -5℃나 -20℃ 이하에서는 기둥형, 바늘형 등이 생성됩니다.
4. 눈송이의 형성
- 얼음 결정은 서로 충돌하거나 붙어서 더 큰 구조(눈송이)를 이룹니다. 여러 결정이 합쳐진 눈송이는 함박눈, 단독으로 내리면 가루눈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5. 지상으로의 낙하
- 결정이나 눈송이가 충분히 무거워지면 중력에 의해 지상으로 떨어집니다. 만약 낙하 도중 기온이 0℃ 이상이면 녹아 비가 되고, 0℃ 이하라면 그대로 눈이 되어 내립니다.
눈 결정의 구조와 형태
- 육각형 구조: 대부분의 눈 결정은 물 분자의 결합 특성상 육각형 대칭 구조를 가집니다. 이는 눈송이의 기본적인 형태입니다.
- 다양한 형태: 온도와 습도에 따라 판형, 기둥형, 바늘형, 복합형, 별 모양 등 매우 다양한 결정이 만들어집니다. 각 눈송이는 고유한 패턴을 가지며, 똑같은 모양의 눈송이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눈의 종류
- 건설: -10℃ 이하의 건조한 날씨에 생성되는 눈. 입자가 작고 잘 뭉쳐지지 않음.
- 습설: -5℃~0℃ 사이의 습한 날씨에 생성되는 눈. 입자에 물방울이 붙어 잘 뭉쳐지고 무거움.
- 가루눈: 매우 작고 가벼운 눈, 주로 추운 날씨에 내림.
- 함박눈: 여러 결정이 붙어 커다란 눈송이를 형성, 주로 기온이 높을 때 내림.
눈 형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요인
- 온도: 결정의 형태와 눈의 종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 습도: 수증기의 양이 많을수록 눈 결정이 크고 복잡해짐.
- 대기 중 미세입자: 눈핵의 역할을 하여 눈의 생성에 필수적임.
눈의 종류
종류 설명
건설눈 (dry snow) | 기온이 매우 낮을 때 내리는 가벼운 눈. 잘 뭉쳐지지 않음 |
습설 (wet snow) | 기온이 약간 높은 상태에서 내리는 눈. 물기가 많고 잘 뭉쳐짐 |
싸락눈 (snow pellets) | 작고 동글동글한 얼음 알갱이. 진눈깨비와 비슷함 |
눈보라 (blizzard) |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휘몰아치는 현상 |
지상으로 떨어지는 눈
눈 결정이 충분히 무거워지면 중력에 의해 지상으로 떨어집니다. 이때 대기의 조건에 따라 다음과 같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하강 중 기온이 계속 0도 이하일 경우 → 눈 그대로 떨어집니다.
- 하강 중 온도가 0도 이상이면 → 일부 녹아 진눈깨비나 비가 될 수 있습니다.
- 다시 지표면 근처가 영하이면 → 녹았던 물방울이 다시 얼어 우박이 되기도 합니다.
눈은 대기 중 수증기가 미세입자(눈핵)에 달라붙어 얼음 결정으로 자라난 뒤, 온도와 습도 등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성장해 지상에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이 과정에서 육각형 구조의 다양한 눈 결정들이 만들어지고, 여러 결정이 합쳐져 눈송이가 됩니다. 각 눈송이는 환경 조건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달라지며, 똑같은 눈송이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연현상의 경의로움이 한 두가지는 아니지만,,,하늘에서 내리는 눈은 어떻게 골고루 빈 틈없이 흩뿌려지는지...
반응형